이번에도 여전히 도서관은 가지 못했고 단칸방에서 벗어나지도 못했고 가난한 월급쟁이인지라 서재에 꽂혀있던 예전에 읽었던 책 한 권을 꺼내 들었습니다. 꺼내든 책은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였습니다. 2014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파트릭 모디아노 작가가 저술한 책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가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파트릭 모디아노는 유대인 아버지와 벨기에인 어머니 사이에서 1945년도에 태어나 자랐습니다. 그 당시 모디아노의 아버지는 유대인이라 박해의 대상이었고 어머니 또한 프랑스 국적을 가지지 못했기에 본명을 쓰지 못하고 이런 저런 가명을 써가며 도피 생활을 했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모디아노는 정체성 확립을 가장 중요시하게 여겼고 이에 대한 것들을 주제로 책을 썼다고 합니다. '평생..
일상/감상
2018. 2. 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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