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최근 몇 년 사이에 '음악'이라는 컨텐츠를 가지고 진행하는 예능이 많아졌습니다. '나는 가수다'로부터 시작해서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복면가왕'까지 말이죠. 저는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기에 집에 혼자 있으면 이런 프로그램들을 즐겨보곤 합니다. 그 중에 들으면서 가장 소름 돋고 좋아한 노래는 바로 '여전사 캣츠걸'이 부른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입니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계속 듣고 싶은 노래였습니다. 지금도 계속 듣고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이 노래에 대한 스토리가 있더군요. 이 노래는 본래 가수 이승환씨의 9집 앨범에 담긴 노랜데, 이승환씨가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하기 전에 어떤 다큐멘터리를 보고 영감을 받아 작사, 작곡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 너..
제가 어릴 때 김주혁이란 배우를 스크린에서 본 일은 단 영화 두 개 뿐이었습니다. 하나는 ‘광식이 동생 광태’이고 다른 하나는 ‘아내가 결혼했다’ 였습니다. 두 영화를 보면서 김주혁이란 배우를 생각했을 때 저에게 든 생각은 마치 원래 알고 있는 옆집 형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도 하지 못하고 그 여자가 결혼할 때까지 용기를 내지 못한 남자, 아내가 결혼했다 에서는 부인이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했을 때에도 결국에는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저는 그가 흔히 우리 곁에 있는 소시민 같은 역할을 무척 잘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 생각은 틀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매 주 일요일에 방영되는 1박 2일을 보면서 김주혁이란 배우를 다시 보게 되면서 그가 정말 제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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