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추천 받아서 읽은 지는 꽤나 시간이 되었으나 이제 되어서야 이렇게 감상을 남깁니다.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쌀쌀한 겨울이었는데 지금은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그의 제자인 플라톤이 작성한 것으로 총 4부의 이야기가 기록 되어있습니다.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최후의 순간을 담은 소크라테스의 변명으로 시작하여 그 당시 그리스의 시대 상을 알 수 있는 향연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괴상한 인물이었습니다. 지금이라면 그래도 잘 풀려서 교수를 하거나 아니면 재단을 세워서 강연을 하고 다녔을 듯 한데 그 당시에는 그런 것이 없었으니 광장에 나가서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붙잡아 여러 가지 어려운 주제를 대상으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와중에 ..
작년 연말에 산 책 4권 중 마지막 책인 국가론을 읽었습니다. 사실, 읽은 지는 시간이 좀 흘렀는데 연말정산이다 뭐다 해서 바쁘다 보니 오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국가론은 플라톤의 저서로 보통 '국가 혹은 정의에 대하여' 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책을 다 읽고 보니 국가론이란 제목보다는 국가 혹은 정의에 대하여 라는 이름이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정확히 이론적으로 정리했다기 보다는 대담으로 이루어진 내용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국가론은 소크라테스와 그 외 인물들을 대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크라테스의 당시 국가나 정의에 대한 사상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인물들도 나와서 많은 얘기를 하곤 하나 그렇게 큰 비중이 없어서 이름도 기억나질 않는군요. 대담의 주제는 정의로부터 시작하여 정의로운 국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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