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월급쟁이라 좁은 단칸 방 안에 오로지 책상에 달린 서재에만 의존해 책을 보관하고 있으므로 책을 더 이상 살 수 없는 지경이고, 어쩌다 보니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지도 못하게 되어 이전에 읽었던 책 들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중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책이 바로 '무의미의 축제'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마찬가지로 노벨 문학상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 받는 밀란 쿤데라의 저서입니다. 다만, 무의미의 축제가 이전 소설로부터 14년 만에 나온 장편소설이고 이 후로 또 저서가 나오질 않는 거보니 노벨 문학상을 탈 수 있으실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밀란 쿤데라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소설의 제목들을 소위 말하는 간지가 나게 짓는 것 같습니다. 그의 이전 저서들인 '우스운 사람들'이나 '참을 수 없는 존재..
일상/감상
2018. 1. 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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