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점에 들려서 책을 두 권 샀습니다. 제 책장의 끝 모를 한계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돈을 좀 더 모아서 빨리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가야겠습니다. 처음에는 블록 체인 기술과 관련된 책을 사려고 했는데, 왠지 제 돈 주고 사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에는 소설만 두 권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한 권은 한강 작가의 '흰' 이였고, 다른 한 권은 지금 소개해드릴 '반딧불이' 입니다. 그냥 손가는 대로 고른 책들인데 반딧불이를 고른 이유는 영화 '버닝'의 원작인 헛간을 태우다가 수록되어 있다고 해서 골랐습니다. 영화 '버닝'은 지금 칸 영화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유명한데, 제가 영화 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앞으로 볼 생각도 없기 때문에 책으로나마 체험하기 위해서 사게 되..
일상/감상
2018. 6.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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